어차피 관심도 없는 정치인이 계속 이슈 잡아 먹는 것도 짜증나서
아예 신경을 끊고 있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이 하도 짜증나서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준석이 성상납을 받았으면
징계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정치권을 떠나야죠.
본인이 말하는 혁신을 본인이 다 잡아 먹는 모양새인데..
그런 구태를 뭐하러 받아 들이나요??
뭐 이준석이 물러나면 이대남들이 돌아서니 뭐니 한다지만
그럼 성상납 받은 당대표를 그냥 냅두나요??
그거 안고 가면 바로 내로남불 당이란 명패가 붙어 버리는데
그렇게 돌아서는 애들이면 돌아서더라도 감내해야죠.
이런 너무도 당연한 걸 미리 전제로 깔고..
일단 국힘은 현재 집단 지도 체제가 아닌 단일 지도 체제입니다.
의전 서열 7위라는 명함을 붙인 막강한 권력을 지닌 선출직 당대표
즉, 당의 얼굴이란 소리죠.
그런 당의 얼굴을 찍어낼 거면 납득이 가는 명분을 제시해야 합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당대표가 무슨 동네 이장도 아니고
양당체제에서 그것도 승자 독식구조의 여당 당대표인데..
이런 당대표를 찍어내는데 국민들을 납득시키지 못하면 그게 당인가요??
그럼 적어도 그런 당대표를 찍어낼 정도의 근거라면
사법기관이라는 나라에서 인정한 기관에서 도출한 근거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세연이 내 놓은 증거물이라는 것들
이거 신뢰 가능한 것들인가요??
아니 가세연이란 곳이 신뢰를 줄 수 있는 집단 맞아요??
김병욱의원, 김건모 그간 이 둘의 성폭행 의혹을 가세연에서 제기했었죠??
결과는요?? 둘 모두 무혐의 받고 무고죄로 고소 진행중입니다.
가세연이 어떻게 말했나요??
증거는 차고 넘칠정도로 많고, 증인도 확보되었다고 했죠??
근데 그렇게 자신하던 저 둘은 모두 무혐의를 받고 역고소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당장 가까운 과거에 드러난 선례가 버젓이 있는데
저런 가세연발 의혹에 가세연이 제시하는 증거만으로
당의 얼굴이랄 수 있는 당대표를 징계하는게 맞아요??
당대표를 찍어낼거면 적어도 납득이 가는 방법으로 진행을 해야죠.
어차피 사법 당국에서 수사 진행하고 있다면서요.
그럼 그 수사 기다렸다가 죄의 유뮤가 가려지면 그 때 가서 징계를 하던가 할 것이지..
단순히 의혹이 제기 되었다.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
근데 그 근거는 가세연 발
유튜브.. 그것도 신뢰도가 한없이 낮은 극우 유튜브의 말만 듣고
당 대표의 징계를 결정하는게 이게 진짜 맞는 건가요??
아니 그렇게라도 찍어내고 싶으면 적어도 빨리 진행을 하던가
도대체 지선 때부터 윤리위를 열겠다부터 시작해서
지선 끝난 다음날인 6월 2일에 열겠다고 했다.. 다시 6월 7일에 열겠다고 했다
6월 22일에 열겠다고 미루더니.. 다시 7월 7일이요??
하 진짜 저러니 국힘이 구태 틀 딱 당이란 소리를 듣는 겁니다.
이슈파이팅 전혀 안되고 상대 이슈에 질질 끌려다니던 황교안 나경원 때랑
지금 윤리위가 하는 꼬락서니랑 도대체 차이가 뭔가요??
뒤에서는 계속 익명으로 서로 다른 소리 튀어나오면서 단속 안되고
그러니 외부에 보이는 모양새는 서로 갈라져서 싸우는 콩가루 당으로 보이고
뭐 명분은 있나요??
뭐가 됐건 외부에 보이는 모양새는
아무리 좋은 걸 갖다 붙여도 이건 그냥 권력암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근데 이걸 2주간 더 하겠다구요??
하.. 진짜 구태 그 자체 ㅋㅋ
출처: 엠팍
[스크랩] 이준석 징계가 얼마나 짜증나는 건지 한번 짚어 봅시다.
2022. 6. 23. 06:13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