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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개도 없이 대형견 3마리… ‘우리 개는 안 물어요’는 충분치 않다"

한 여성이 대형견을 데리고 복합 쇼핑몰에 출입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시민들의 우려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필드 내에서 대형견 세 마리를 데리고 이동하는 한 여성 견주의 영상과 함께 해당 견주의 입장문이 공개됐다. 여성은 자신이 해당 상황에서 법을 어기지 않았고, 타인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충분한 관리와 책임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해당 반려견들이 ‘울프독(늑대와 개의 혼종)’으로 알려진 견종이라는 점이다. 울프독은 맹견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덩치와 위용으로 인해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위협감이 적지 않다. 특히 견주는 세 마리를 동시에 데리고 있었으며, 입마개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가 아니라, 안 물더라도 겁난다”, “입마개를 하지 않은 건 매너 부족이다”,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해서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다”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실제로 “중형견도 갑자기 달리면 제어가 안 되는데 대형견 세 마리를 혼자 감당하는 게 가능하겠냐”는 경험담도 다수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는 현행 동물보호법과 지침의 미비점을 지적하며 “단순 견종이 아닌 체고나 무게 기준으로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 “공공장소에서는 반려견 동반 기준을 더 엄격히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사람 많은 공간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 법적 요건 외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불안감을 고려한 ‘공공 매너’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본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비방할 의도가 없습니다.
원문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독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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