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은행 아이로 임신하고 싶다던 예비신부…남성, 결국 파혼 선언”
결혼을 앞둔 커플 사이에 충격적인 대화가 오가며 예비신랑이 파혼을 결심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졌다. 한 남성은 여자친구가 결혼 후 다른 남성의 정자를 이용해 임신하자고 제안해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 사연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하고 다른 남자의 정자로 임신하고 싶다는 여자친구’라는 제목으로 게시되며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 A씨는 최근 여자친구와의 대화에서 “아이큐가 높거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남성의 정자를 받아 임신하면 아이에게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처음에는 장난처럼 말을 꺼냈지만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가자 “여자들끼리도 이런 상상을 한 번쯤은 한다”, “본능이니까 이해해 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이건 아닌 것 같아서 여자친구에게 있었던 일을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파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그냥 조용히 끝내면 안 되냐”고 했지만, A씨는 “그럴 순 없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에는 “결혼 전 본성을 알아서 다행이다”, “사랑보다 유전자를 따지는 건 너무 비인간적이다”라는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한 누리꾼은 “이건 단순한 상상력이 아니라 현실 감각이 결여된 것”이라며 “배우자에 대한 존중이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저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결혼생활을 성실히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A씨의 결정을 대체로 지지하는 분위기다. “파혼은 잘한 선택”, “지금이라도 알아차렸으니 다행”이라는 응원과 함께, “결혼은 가치관이 맞아야 한다”는 공감도 이어지고 있다.
생명과 가족,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 앞에서 가치관과 윤리의 충돌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다.
※ 본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비방할 의도가 없습니다.
원문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독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자은행 아이로 임신하고 싶다던 예비신부…남성, 결국 파혼 선언”
2025. 5.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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