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커피 한 잔 원가 120원?…현직자 일침 ‘그런 커피 있으면 제보 부탁’”

영웅시대 2025. 5. 1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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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원가 120원?…현직자 일침 ‘그런 커피 있으면 제보 부탁’”


“커피 한 잔에 원가가 120원”이라는 주장에 대해 한 커피 업계 종사자가 직접 반박글을 올리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는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자신을 현직자로 소개한 작성자가 커피의 실제 원가 구조를 상세히 설명한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은 “업계 종사자로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원두 가격부터 인건비까지 구체적으로 짚었다.

작성자에 따르면,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량은 평균 25g이며, 1kg짜리 원두로 약 40잔을 만들 수 있다. 최저가 기준으로 원두 1kg에 17,000원을 잡으면 잔당 425원이 된다. 고급 프랜차이즈에서는 kg당 35,000원대 원두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한 잔당 원두값은 875원까지 올라간다. 라떼의 경우 우유만 해도 잔당 500원이 들고, 포장용기 및 배달비, 인건비까지 고려하면 원가 120원은 현실과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런 커피 있으면 알려달라. 후사하겠다”고 비꼬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 누리꾼은 “생두 사서 로스팅해도 장비 값까지 감안하면 개인 카페는 도저히 못 버틴다”며 작성자 의견에 동조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120원 얘기 나올 때마다 현직자들 화병 생긴다”고 지적했다. 커피업계의 실제 비용 구조를 잘 몰라 생긴 오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이래서 창업하기 전에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커피값 비싸다고 무조건 욕하기 전에 원가 구조도 이해해야”라며 현실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마진만 보는 시선보다 노동과 품질을 생각하자”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커피 한 잔에도 수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은 종종 간과되기 쉽다. 단순한 원가 계산보다는,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 본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인물이나 단체를 비방할 의도가 없습니다.
원문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독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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