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은 크게 3가지 부문의 파이프라인을 갖는다.
1.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2. 항체의약품의 독성을 강화한 바이오베터 ADC
3. 지속형 바이오베터
1.바이오시밀러
알테오젠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두 종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3상준비)
현재 오리지널 의약품 연간매출액이 6조원에 달하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알테오젠은 대륙별로 기술이전을 해서 파트너사와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현재 1상이 완료되어 2018년 글로벌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남미 판권 : 크리스탈리아 (브라질 정부 PDP 계약, 개발 완료시 매년 200-300억 로얄티 기대)
중국 판권 : 치루 (중국 1,3 상 동시 진행 예정)
위의 두 곳은 기술이전이 완료된 상황이며 연내로 추가 아래 3지역을 담당할 각각의 파트너사를 구하고 있다.
북미 판권 : A
유럽 판권 : B
인도 및 동남아 판권 : C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많은 경쟁사가 있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겠지만
알테오젠은 글로벌 M/S 5%(연간 매출 3000억)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브라질향 연간 200-300억의 로얄티가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이다.
2)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전임상 완료)
현재 블록버스터 4위(연간 매출액 8조)에 달하는 아일리아는 향후 블록버스터 매출 순위 4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의약품이다.
현재 알테오젠은 일본 키세이와 함께 미국 CRO에서 전임상 중이며 2018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임상이 마무리되면 미국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케이스처럼 1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2018년이 되면 알테오젠은 아일리아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라는 임상 3상 파이프라인을 2개 가진 바이오벤쳐가 되게 된다.
현재 알테오젠과 키세이는 대규모 임상 3상을 대비하여 빅파마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셀트리온의 렘시마 사례처럼 퍼스트무버로 진출할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알테오젠 역시 글로벌 M/S 50%(23년 이후 연간 매출 5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ADC
1) 허셉틴 ADC (3상)
허셉틴 ADC는 각각 연 매출 6조, 연 매출 1조에 달하는 허셉틴과 케사일라(1세대 허셉틴ADC)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2세대 허셉틴 ADC이다.
현재 서울삼성병원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18년 말 임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측에서는 임상 1상이 마무리되면 항암제이기 때문에
조기에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뮤노젠이 로슈에 케사일라를 기술이전 시 2000억 가량의 기술이전 수수료를 받았기 때문에
알테오젠 역시 그 정도 규모 혹은 그 이상의 딜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난소암 ADC (유효성 평가)
알테오젠은 아직은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난소암 치료제를 개발중에 있다.
2018-19년에는 CRO에서 전임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제 출시가 된다면 관련 시장 규모가 크고(20-30조), first in class의 의약품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알테오젠의 장기적 측면에서 알테오젠의 미래가 되어줄 파이프라인이다.
3. 지속형 바이오베터
1) 지속형 성장호르몬 (2상)
알테오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현재 국내 여러 종합병원에서 성인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2018년 초에는 유럽에서 소아를 대상으로한 임상 2상을 준비중에 있다.
지속형 OPKO, 노바티스 등 임상 3상을 진행중이던 여러 경쟁사에서 임상에 실패해
임상 결과만 좋으면 개발속도가 후순위였던 알테오젠에도 시장을 석권 할수 있는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OPKO에서 화이자로 라이센스아웃을 할때 6천억 가량의 딜이 있었기 때문에
임상2상이 완료되면 알테오젠도 그정도 규모의 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지속형 혈우병치료제
연 매출 2조원에 달하는 노바티스의 노보세븐의 지속형 제품으로
2018년에는 CRO에서 전임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5.면역관문 후보물질 개발
면역관문 억제제는 특정한 신호전달을 통해서 면역세포를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암세포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조절함으로써 면역체계 공격을 회피하고 무한 증식을 가능하게 한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차세대 항체 후보 물질은 기존 항체의 1/3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 높은 세포막 투과율을 보인다. 세포막 투과율이 높다는 것은 약물 전달 효율이 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이다.
알테오젠은 도출된 항체 후보물질을 단클론 항체치료제로써 뿐만 아니라, 항체 특정 부위에 약물을 접합시키는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기술(NexMabTM) 기술'을 접목한 치료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이사는 “도출된 항체 후보 물질을 기반으로 한 면역관문 억제제는 항암제로써의 개발 가능성과 더불어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후속 프로젝트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 결
알테오젠은 안정성과 상업성이 뛰어난 파이프라인을 여럿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체를 다루는 동종 업계의 상장사들 대비 시가총액이 현저히 저평가 되어있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 59조 (26+12조)
삼성바이오로직스 : 37조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 13.8조 (6.5+7.3조)
제넥신 : 2.5조
한올바이오파마 : 1.5조
앱클론 : 0.7조
펩트론 : 0.6조
레고켐바이오 : 0.6조
알테오젠 : 0.5조
안트로젠 1.6조
에이치오엘비 3.5조
신라젠 7조
2018년에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2종이 임상 3상에 들어갈 전망이며,
베이오베터 파이프라인 역시 각각 2상, 1상에서 디밸롭된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알테오젠이 저평가되어 있을런지...
2018년 주도주로의 도약을 기대하며 글을 마친다.
네이버 종토방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알테오젠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이라 가져왔습니다.
jihu 님이 정리해주신 자료입니다.
출처: 네이버 종목토론방